968 장

"너, 너 그냥 이렇게 날 용서한 거야?" 옌페이페이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얼굴 전체에 "성옌, 너 이런 착한 면도 있었어?"라는 의심이 가득했다.

성옌은 세게 눈을 감았다 떴다, 자신에게 말했다, 이렇게 똑똑한 자신이 바보와 계산할 필요가 없다고.

"물론 내게도 조건이 있어. 앞으로 아무 이유 없이 나한테 시비 걸지 마."

"내가... 내가 너한테 시비를 걸었다고?" 옌페이페이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자신의 코를 가리키며, 너무 억울해서 무치전에게 공정한 말을 하고 싶었다.

어떻게 자기가 성옌에게 시비를 걸었다는 거지?

"...